「테크니크」로 일방「게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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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북=이량특파원】「아시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노리는 한국은 23일「홍콩」과의 첫대전에서 일방적인경기끝에 95-l로압승, 「아시아」정상을향한 쾌조의「스타트」를보였다.
또한 자유중국은「싱가포르」에 68-31로 이겨 2연승을 기록했고 일본은태국을80-4l, 마래는「필리핀」을 66-58로 눌러 각각 첫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한국은「테크니크」와 신장면에서「홍콩」을완전히압도, 전후반을통해 일방적인 우세끝에 엄청난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은 강부임 조복길 황선왜 홍성화 서영숙을「스타팅·라인·업」으로 내세워 다채로운공격과 철통같은 수비를 과시, 서영숙의 첫 득점으로 시작하여「게임」시작 5분만에 17-0으로 크게「리드」를 잡은후 전반을 42-6으로끝냈다.
후반에 접어들자 한국은 12명 전원을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면서 계속「스코어」차이를 넒혀74「포인트」차이의 대승을기록했다.「홍콩」은 키가 작은데다가 기본기마저 미숙해 도저히 한국의 적수가 될수없었다.
한국의 선수개인별 득점은 조복길25, 서영숙16, 심문옥15, 김영임8, 조영자8, 오명자6, 황선왜4, 홍성화4, 정경희4, 박용분3, 강부임2「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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