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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뛰어난 예술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미국「펜실베이니아」시에 체류중인 김흥수 화백은 도미 10개월만에 근작45점으로 첫 개인전을 열어 절찬을 받았다. 지난 6월30일까지 40일간 계속된 이 작품 전은「위스콘신」주의 교육도시「유클레이즈」에 있는「사우드·복」화랑. 김씨를 이해하고 또 그의 작품을 다수 수강하고 있는 미국인「플레이티」씨의 개인소유 화랑에서 베푼 것이다. 김씨는「필라델피아」시의「무어」예대에서 1년 계약으로「디자인」파 회화를 교수하는 중이다.
저명한 일간지「밀워키·저널」은 1면에 김 화백과 작품을 상세히 보도했고 지방지들은 이 지방의 큰 경사처럼 다루면서 다음과 같이 끝을 맺고있다. 『확실히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젊은 예술가의 한 사람임에 틀림없다.』
5월24일 개강하는 날,「위스콘신」주립대 총장이「테이프」를 끊어주었고 지방의 저명인사가 다수 참석했다. 첫 날부터 3점의 작품이 예약됐고 특히「위스콘신」대는 김 화백의 작품으로 새 건물의 현관을 장식하기로 결정했다. 작품은 최고 환학약 1백만원. 부인 및 어린이들과 함께 조촐한「아파트」생활을 하는 그는 이번에 화실을 장만하겠다고.
인간의 일상생활 속에서 주제를 찾고있는 김 화백은 성의 쾌락과 고민을 나타낸「고뇌」에서 시선을 모았고 특히 한국의 서민생활은 그들의 눈을 황홀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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