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로기술조사 세은서차관승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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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 16일 동양】세계은행이사회는 16일 상오 총1천1백60km에 달하는 한국의 5개 고속도로건설을 위한 타당성 및 기술조사 자금 3백50만불의 차관을 승인했다.
연리 0.75% 3년 거치기간을 포함하여 12년간 분할 상환될 이 차관에 의한 타당성 조사는 약 15개월 내에 끝날 예정이며 기술조사는 18개월 내에 끝난다.
세계은행이 타당성 및 기술조사의 차관을 제공할 때 이 조사결과가 좋으면 건설자금까지도 차후에 차관을 제공한다는 전제를 두고 있어 한국의 도로건설은 세계은행이나 국제개발협회자금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확실해졌다.
세계은행이 조사작업에 착수할 5개 도로의 길이는 다음과 같다.
ⓛ서울∼강릉=250km ②삼척∼강릉∼속초=140km ③포항∼부산∼여수=380km ④순천∼광주=94km ⑤목포∼광주∼대전=28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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