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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경쟁을 지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제네바17일UPI동양】17개국 군축회의는 16일 미·소 양국이 핵무기 제한을 위한 상호협조를 다짐하는 가운데「제네바」에서 재개되었다.
「존슨」대통령은 미·소 양국은 멀지않아 핵 「미사일」의 상호제한과 감축에 관한 협상시기 및 장소에 관해 합의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존슨」 대통령은 「윌리엄·포스터」 미군축수석대표에 의해 대두된 「메시지」에서 『인류의 운명은 전략무기 경쟁의 지양에 관한 미·소 양국의 능력여하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모스크바」 와 「워싱턴」은 공방용 대륙간 「미사일」체제의 제한과 감축문제에 관한 협상을 개시할 것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존슨」대통령은 또 「라틴·아메리카」 핵동결지대 설치에 관한 조약과 유사한 지역적 군축협정 체결을 촉구하는 동시에 세계 모든 해저의 평화적 이용과 핵무기의 해상설치금지에 관한 협정의 체결가능성도 비쳤다.
한편 소련대표 「알렉세이·로시친」은 개막사에서 소련수상 「코시긴」이 지난7월1일의 군축각서에서 언급한 「미사일」의 제한과 감축 그리고 해상의 핵무기설치금지등을 포함한 9개 항목의 군축제의를 또 다시 들고 나왔다.
영국은 모든 화학무기 및 생물학무기의 사용금지를 포함한 7개항목의 군축제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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