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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든정구의 파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올림픽」 의 근본 정신은 「아마추어리즘」이다.
지난6월 방한한 「브런디지」IOC위원장은 『돈이 지배하는 「프로」 경기는 「스포츠」 가 아니다』고 비난 했지만 오늘날 모든「스프츠」 는 「프로」화 하고있다.
「레크리에이션」에 그치는 「아마·스프츠」 는 「스타」 를 만들지못한다.
그러나 지난5일에 끝난「윔블든·테니스」(영국「테니스」 선수권대회) 에서 세계「톱·프로」들을 차례로꺾고 준결승전에 진출한두명의 「아마추어」 선수는 「팬」들을 정말 놀라게했다.
모두 미국인인 「아더·아유」「클라크·그래브너」는 비록 결승에서 「프로」인호주의「로드·레이버」(이번대회우승자) 「토니·로체」에게 패했지만 거장 「존·뉴컴」 「프렛·스틀」「마뉴엘·산다나」등을 눌러 기염을 토했다.
한편10일 「몬데카를로」 에서 열린 국제 「테니스」연맹 (ILTF) 은 인종차별정책을쓰는 남 「아프리카」공화국을 축출하자는 소련의 제안을 「비토」 하여 「멕시코·올림픽」 출전을 금지한 IOC와 좋은 대조를 보여 줬다.
남아 공화국에는 현재「봅·헤비트」 「아베·세갈」「레이·무어」같은 「스타·플레이어」 들이 세계적으로 활약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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