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초9」의 의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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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올림픽」을 맞는 1968년에 접어들자 세계 곳곳에서 신기록이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고있다.
「계시에의문」을 남긴 육상백미터 9초9의대기록은 6월22일에 세사람이 수립했다.
육상경기의계시는 「스톱·워치」 에의해행해진다.
「스롭·워치」에는 손으로 누르는 수동계시와 전기장치로 자동학된 전기계시가 있는데 지난번 「하인즈」, , 「스미드」, 「그린」이 수립한 기록은 수동계시에 의한것.
반론에 의하면 수동계시는 전기계시보다 0·1초「타임」 이 빠르다는 것.
4년전 동경「올림픽」1백미터 결승에서 「봅·헤이즈」의 기륵은 전기계시에 의하면 10초00 (10초0).
그러나 3명의 수동계시원의「스톱·위치」는 각각9초90 (9초9) 9초9 (9초9) 9초95 (10초0).
즉 벌써 4년전에 9초9의 기록이 생겨났다는 것이다.
지난번 기록때 세사람중「스미드」 에게만 전기계시가 수동계시와 동시에 이뤄졌는데 그기복은 10초01.
결승전에서 7위까지 10초0으로 기록된 수동계시와는 달리 전기계시는 결승전 2위에서 7위까지의기록 (1위는 기록되지 않았음) 을 10초02 10초06 10초07 10초07 10초08 10초13으로 기록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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