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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4개 채널 시청 고화질 멀티뷰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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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28일 모델들이 LG유플러스의 인터넷TV(IPTV) ‘u+tv G 4채널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실시간 방송을 4개 화면으로 나눠 여러 채널을 동시에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진 LG유플러스]

한 대의 TV에서 4개 방송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LG유플러스는 28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실시간 방송을 4개 화면으로 나눠 보여주는 ‘고화질(HD) 멀티뷰(Multi-View)’ 기술이 적용된 인터넷TV(IPTV) ‘u+tv G 4채널 서비스’를 30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HD 멀티뷰는 고화질의 다채널 비디오 및 오디오를 화질이나 음질 손실 없이 한 화면에서 구현하는 기술이다. 회사 측은 “NHN(이 운영하는 포털 네이버)에서 화면 분할을 통해 최대 4개 스포츠 경기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LG유플러스의) 이 서비스처럼 HD급 화질과 스테레오 음질을 지원하지는 못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지상파 방송과 스포츠·홈쇼핑 등 3개 카테고리 12개 채널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앞으로 영화·애니메이션·뉴스 등으로 카테고리를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프로야구를 좋아하는 고객이라면 전국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경기를 실시간으로 한번에 시청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채널을 보려는 가족 간의 다툼도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4채널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기존 u+tv G 고객을 포함한 신규 가입자 모두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u+tv G 이용요금은 3년 약정 기준으로 월 9900원이며, 기존 u+tv G 가입자는 셋톱박스 교체 없이 4채널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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