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카우트, 동성애자도 OK

미주중앙

입력

동성애자도 보이스카우트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24일 데일리뉴스는 미 보이스카우트(BSA)가 내년 1월부터 동성애자를 대원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BSA 창립 103년 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스카우트 지도자는 예외다.

BSA는 23일 1300명 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총회에서 찬성 61%로 내년 1월 1일부터 동성애자의 대원 입단 허용을 승인했다. 그러나 동성애자 성인이 스카우트 부대 지도자를 맡도록 하는 것은 여전히 금지하기로 했다.

BSA는 "이는 보이스카우트에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결정"이라며 "이로써 게이 스카우트 대원에 대한 차별이 없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결정에 BSA 내부에선 찬반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이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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