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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려내고 싶어"…'극심한 통증' 대상포진, 예방법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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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영상 캡처]

'바늘로 찌르고 피부가 타는 듯한 통증.' 대상포진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하는 말이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른다"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는 대상포진의 원인과 예방법을 JTBC가 보도했다.

다은은 보도 내용.

46살 김영하씨.

복부에 생긴 빨간 물집이 등까지 번졌습니다.

대상포진에 걸린겁니다.

[김영하/서울시 홍제동 : 거의 잠을 10분도 못잤어요. 밤새 헤매고, 뭐라고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살점을) 도려내고 싶을 정도의 (통증이었어요.)]

[사진 JTBC 영상 캡처]

대상포진의 원인은 수두 바이러스. 감각을 느끼는 신경조직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통증이 심합니다.

[전지현/고려대 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 (수두를 앓고 나서) 수두 바이러스가 신경절에 숨어 있다가 피곤하거나 합병증이 있거나 해서 면역력이 저하되면 수두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는 병입니다.]

지난해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57만 7000명으로 4년간 40%나 늘었습니다.

물집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아야 신경통 등의 후유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60세 이상 노인의 경우 예방 백신을 맞는게 좋습니다.

[박지혜/강북삼성병원 피부과 교수 : 백신이 개발돼 있고, 이 백신의 효과가 이미 입증돼 있습니다. 백신을 맞을 경우 (대상포진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충분히 쉬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도 대상포진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김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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