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도 가뭄여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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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광주·목포】지난해의한해여파로 전남도내16개대기업체가도산또는 도산위기에놓여 곳곳에서 감원선풍이 일고있다.
25일전남도에의하면16개의대기업체 (광주10·목포6)는 법정자본금 5천만원이상, 종업원2백명이장을고용(연1만1천3백8명) 하고 있는생산또는 공익업체들이다.
그런데 한해로인한 구매력감퇴와 자금난으로종업원은 평년보다10%가줄었으며 소득액은 평년1백13억9천7백만원의25%가줄어85억4천7백만원이되었다.
업체들은 시설물등법정자본금은 모두78억원이며빛이46억원 (자본금대비60%), 이중에는 월4∼6%의 고리채만도 18억8천만원이나된다. 심한불경기로 목포 보해 양조회사가도산하자 이회사에 유리병을대던 호남초자 (대표이패식)도 연쇄적으로 폐업, 종업원2백63명이 모두일터를잃었다.
이날목포시에의하면20명이상을 고용했던 30개중소기업체의 종업원1천8백3명 가운데 약1백명이감원됐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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