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개를 군 견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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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광주】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되어 정부의 보호를 받아 오던 진돗개가 군 견으로 활약을 하게 됐다.
18일 전남도는 육군2929「미사일」부대의 요청으로 진도개 10마리에 대한 반출을 허가했는데 진도개가 군 견 임무를 맡게된 것은 이번이 처음. 군부대에서는 이날 전남진도에 개를 사러 떠났는데 1만여원짜리 새끼 진도개를 사다 길러 부대경비용 군 견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진도개는 1938년5월3일 천연기념물53호로 지정된 이래 정부에 의해 진도개 보호육성법으로 보호받아오면서 등록 견에 대해서는 외부로의 반출이 중지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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