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 경협체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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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워싱턴16일UPI동양】2차경제개발 5개년계획에 포함된 21개사업을 위한 약6억5천만「달러」의 외화유치를 목표로한 대한국제경제협의체(IECOK) 제2차회담가 15일 세계은행주관하에 그 막을 올렸다.
11개국과 3개국제금융기구의 대표가 참석한 이날 회의는 한국경제발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피력한 세계은행 및 국제통화기금대표의 보고와 한국의 경제개발사업에 각국이 적극참여할 것을 호소한 박충대 부총리의 연설을 들은후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검토했다.
이날 박부총리는 과거의 한국 경제성장이 낙관론자들의 예상마저 능가한 것이었음을 지적하고 그 반면 한국경제의 문젯점들도 이런속도에 맞추어 빨리 해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개발 고속도로종합 제철공장 석유화학공업 기계공업 농업발전등이 한국경제 발전에 시급하고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지적하고 회윈국들의 협조를 요망했다.
한편 세계은행은 한국이 1차회의이후 놀라운 고도성장을했다고 찬양하고 정부의 경제개발우선주의 물가 상승 둔화 세입42%대가 금리현실화 수출진흥등을 들었다.
그러나 우려되는 점으로는 국내저축부진 통화량 증가 윤입격배 및 단기신용의 팽창등을 지적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도 한국의 여신억제를 건의했다. 회의는 17일 각국대표의 발언으로 폐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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