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면 단폭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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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10일UPI동양】10일미국이 월남평화협상문제에관해중대발표를 준비중이라고시사되는 가운데 「존슨」대통령은 「캠프·데이비드」산장에서 고위군사및 외교보좌관들과의 회의를 마쳤다.
「조지·크리스천」백악관대변인은 월맹이 진정으로 협상에 응할 용의가있는가를 「테스트」하기위해 미국이 북폭의 전면중지를 고려중이라는 설에관해 질문받고아무런 언질도주지 앉고 『이문제에관해서는 대통령이이미 말한바이상으로 논평할말이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월맹군이 「케산」기지포위를 해제하고 미군이 대공세를 펴고있는등의 사실에 비추어, 미국이 북폭의 완전중지를 고려중이라는설을 뒷받침하는 시사들이 엿보이고있다.
「크리스천」씨는 또 어느곳에서라도 회담하겠다는「존슨」대통령의 성명이있었는데 미국이 「프놈펜」을 회담장소로서 반대하는가라는질문에 이는 미국과 월맹간의 외교교섭에 속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대해 논평하지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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