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중 지구당정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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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신민당 23일 하오 혼영회의에서 창단 후 첫 전당대회를 오는 5월20일 서울시민회관에서 열기로 확정짓고 전당대회에 대비한「조직요강」을 심의한다.
신민당은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3월중에 지구당, 4월중에 시·도·지부를 개편하고 10여개 구에 달하는 사고당부의 처리도 3월중에 끝낸다는 방침을 세웠다.
당기획위가 지난 19일에 채택, 이날 운영회의에 넘긴 「조직요강안」에 의하면 전당대회 대의원은 ① 운영위원 ② 기획위원 ③ 당소속 국회의원 ④ 중앙감찰위원 ⑤ 중앙당 상임위 정· 부 위원장을 자동「케이스」로 하고 운영회의가 선출하는 50인과 지구당 및 시·도지부에서 선출하는 각 5명씩으로 구성, 대의원총수는 약 8백50명에 달한다.
한편 사고당부는 중앙당의 총무·조직·선전·정책·재정·감찰등 6개 상위장과 전당수가 지명하는 3명등 「9인 대책위」가 처리하도록 했는데 사고당부의 규정은 ① 대의원대회의 결과에 대해 이의가 있는 당부 ② 중앙조직위에서 기능이 마비되었다고 인정하는 당부 ③ 소정 기일 내에 정기대의원 대회를 열지 못한 당부 ④ 위원장이 결원된 당부 등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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