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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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오랜 인내 속에
익혀온 슬픔일래
포도빛 눈물 떨구는
가난한 손목이여,
남은 건 오직 하나
「겸손」이란 열매구나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신문학과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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