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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특별경계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4일 상오 서울시경은 이른 아침부터 쏟아진 눈으로 서울 중앙방송국 앞 남산관광도로 등 8개소가 교통이 두절되는 등 혼란이 일어나자 관하 전 경찰력을 동원, 교통소통작전을 펴는 한편 운행중인 전 차량과 보행자들에게 「교통사고 특별경계령」을 내렸다.
이날 상오현재 교통이 두절된 지역은 ①타워호텔 입구 ②중앙방송국 입구 ③남산밑 도동 세거리 ④남산파출소 앞 ⑤만리동 고개 ⑥숙대입구 ⑦서대문 금화장 고개 ⑧수유리에서 우이동 종점까지 등인데 이 지역에 경관을 총동원, 모래를 나르는 한편 구청청소부와 협력하여 제설작업을 하고있다.
경찰은 이날 상오10시 현재 강설량이 80밀리인데도 교통혼란이 빚어진데 비추어 각 운전사들에게 ①체인을 달 것 ②평상속도의 반으로 속도를 줄일 것 ③전후좌우에 주의를 기울일 것 ④앞차와의 거리를 15미터이상 유지할 것 ⑤과속·추월·일단정지 위반을 하지 말 것 등을 시달했다.
경찰은 또한 보행자들에게도 차도를 걷지 말고 반드시 횡단보도를 이용하고 어린이들은 길가에서 눈 장난을 하지 말 것 등 주의를 요망했다.
또한 경찰은 ①무학재 ②세검동 고개 ③금호동 고개 ④미아리 고개 ⑤약수동 고개 ⑥남산관광고개 등 6개소엔 체인을 달지 않은 차량의 통행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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