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등록금 없어 어머니 자살기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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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7일 밤 10시10분쯤 서울 중구 회현동 2가 100 앞길에서 박연옥(36·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여인이 대신중학교에 합격한 아들 이판숙(12)군의 등록금을 마련할 길이 없는 것을 비관, 쥐약을 먹고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박 여인은 13년 전 경위이던 남편 이씨가 형 제도에서 순직한 뒤 판잣집을 전전하다가 판숙군을 길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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