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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시장 개장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15일 서울시내 92개 김장시장이 일제히 개장, 김장철은 문턱에 들어섰다.
개장첫날인 이날 아직 때가 덜된탓인지 거래는 한산한편.
중앙관상대는 오는20일께부터 12월초까지가 김장에 알맞으리라고 알려주고 있는데 이때까지 김장일손을 시리게할만한 영하10도 이하의 혹한은 오지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김장작황은 서울근교를 비롯한 중부지방의 풍작이 영·호남지방의 흉작을 메워 별로 달리지 않을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김장값은 배추·무우·고추가 작년보다 비싸고 마늘·생강은 작년보다 싸며 젓갈류는 작년과 비슷하여 5인가족에 작년의 7천원보다 2천원이 비싼 9천원내외가 들것같다.
서울시는 올겨울의 김장수급계획을 배추8만6천16톤, 무7만4천7백95톤, 고추3천3백65톤등 모두 16만7천8백15톤이 필요하다고 보고 자체 공급량에 비해 부족한 10만4천20톤을 지방에서 구입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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