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 도어맨 폭행' P베이커리 폐업…"직원들은 무슨 죄?"

호텔 지배인 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P베이커리 대표 K씨가 폐업의사를 밝혔다.

1일 K씨는 YTN과의 인터뷰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폐업 신고 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했다.

K씨가 서울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차량 이동을 요구한 호텔 직원에게 욕설을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린 사실이 지난달 29일 뒤늦게 알려졌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해당 베이커리에 대한 불매운동을 촉구했고, 이 회사가 납품하는 코레일관광개발 측에도 항의전화가 빗발쳤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달 30일 P베이커리에 납품 중단 통보를 했다. 다만 코레일관광개발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일시적인 조치일 뿐, 영구적인 납품 거부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K씨의 폐업 결정에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K씨의 행동으로 애꿎은 직원들만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될 상황이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진짜 막 나가는 대표. 이깟 회사 닫으면 그만이지 이런 생각인가”, “직원들은 대체 무슨 잘못인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