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향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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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정일권 국무총리는 오는 31일의 「티우」 월남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낮 JAL편, 김포공항을 떠났다. 정 총리는 「티우」 대통령 취임식을 전후해서 「티우」 대통령, 「키」 부통령 등 월남정부수뇌 및 같은 때 「사이공」을 방문할 「험프리」 미 부통령 등과 일련의 고위회담을 갖고 동남아의 정치·군사·경제협력 등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정 총리는 특히 이번 방월기간중 월남참전 7개국 정상회담의 개최장소 및 시기문제와 한국의 대월 인력수출문제 등을 중줌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김학렬 청와대수석정무비서관, 김영관 해군참모총장(현지합류), 홍성철 총리비서실장을 공식수행원으로 대동한 정 총리는 「홍콩」에서 이틀을 머무른 뒤 29일 「사이공」에 도착하게 되며 오는 11월 4일 「사이공」을 출발, 5일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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