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프테리아」격증|하루에 10여명씩 격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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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자 「디프테리아」환자가 격증, 15일 하루만도 이옥순(6·마포구대흥동515)양등 10여명의 환자가 서울시립 중부병원에 입원한 것을 비롯, 16일현재 48명의 환자가 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최근까지 하루에 5, 6명밖에 입원하지 않았던이 「디프테리아」는 주로 10세미만의 어린이에게 감염되기 쉬우며 목이 잠기고 고열이 나다고 하는데, 병원측언 「디프테리아」특효약인 D·H(항혈청제)의 잔고가 1개월분밖에 없어 골치를 앓고 있다.
지난10일 경기도 도립병원에 입원했다가 서울중부시립병원에 옮긴 이창우(8·안성군공도면)군은 도립병원에서는 D·H가 품절되어 치료를 못받아 서울로 옮겨온것이라고 하며 16일현재 경기·충청등지에서 5명의 환자가 서울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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