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교부”말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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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요즘 서울시내 각 구청이나 동회가 무료로 주게되어 있는 각종 민원서류 신청용지를 인근 대소서에서 사오게끔 하여 시민들을 골탕먹이고 있다.
4일 서울시 당국자는 모든 민원서류 신청용지는 동사무소나 구청에서 직접 무료로 주게되어있다고 밝혔으나 시내 거의 모든 구청이나 동사무소에서는 인감증명, 주민등록초본 등 민원서류신청용지를 인근대서소로부터 5∼10원씩 주고 사오도록 하고 있다.
더우기 일부 관공서에서는 대서까지도 해오도록 하고 있어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데 이에 대해 서울시 당국자는 엄중단속하겠다고 만 되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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