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추경 처리, 내달 중순으로 늦어질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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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여야는 당초 5월 3일 또는 6일 본회의를 열어 17조3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처리한다는 계획이었으나 민주당이 꼼꼼한 처리를 요구하며 제동을 걸고 나서 추경안 처리가 다음 달 중순으로 늦어질 공산이 커졌다. 28일까지 추경 관련 상임위원회 11곳 중 예비심사를 마친 곳은 3곳에 불과하다. 국토교통위는 지난주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이었지만 국회의원들이 ‘쪽지 예산’을 반영했다는 이유로 추경안 처리를 유보했다. 예결위는 계수조정소위를 구성하고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사흘 동안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사와 조정작업을 벌일 예정이지만 민주당이 세출 규모 확대를 주장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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