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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길 윤화|3명 죽고 39명 부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8일 밤 10시10분쯤 서울 성동구 천호동442의6 광성주유소 앞길에서 천호동쪽으로 다른 급행「버스」와 경쟁, 질주하던 극동운수소속 서울영25118 좌석「버스」(운전사 황태성.29)가 길옆 5미터깊이의 개울에 빠져 운전사 차장 승객 등 2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버스」는 손님을 서로 태우려고 다른 급행「버스」를 앞질러 달리다가 왼쪽 앞바퀴가 빵꾸나면서 사고를 낸 것인데, 차체는 크게 부서졌다. 중상자 10명은 우석대부속병원과 「메디컬·센터」에 입원 가료중.
【청주】18일 하오 6시30분쯤 진천군 진천면 향점리 속칭 잣고개에서 육군○○탄약창 소속 「덤프트럭」(운전병 장춘행.24.1병)이 높이 60미터의 낭떠러지에 굴러 성묘 갔다 편승하고 돌아오던 권해열(29.천안시 성안동 산2) 민병학(37)씨와 안노붕(24.천원군 성환읍)양 등 3명이 죽고 운전병 장1병과 이정수(32.천안)씨 등 2명은 중태,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운전병 장1병은 이날 술에 취해 있었다.
【포천】18일 상오 9시49분쯤 포천군 신북면 신곡리 산길에서 포천을 떠나 신곡으로 달리던 경기영1239(운전사 김성주.34)「버스」가 산비탈에서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 유기홍(15)군 등3명이 중상, 13명은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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