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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점소년을 린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청소년 선도의 달에 어린 점원을 불법감금「린치」를 가한 서울 성동구 천호동 문자극장구내매점주인 이성수(36) 씨가 아동복리법위반으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씨는 지난14일 하오8시부터12시 사이에 지난달 말 매점을 그만둔 김병선(15·성동구 명일동) 군에게 『왜 다른데로 갔느냐』고 폭언 자기 집 안방에 불법감금하고 손가락사이에 연필을 끼워 주리를 틀고 거꾸로 매달고 모진매를 가했다는 것이다. 김군은 이 매점에서 하루1천원 어치를 팔아야 70원을 받는데 매상고가 고작5∼6백원 밖에 안돼 20∼40원의 수입밖에 없어 자리를 옮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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