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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상가 흥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추석을 4일 앞둔 14일 서울시내 시장·백화점 등 상가에는 차츰 대목경기가 일기 시작했다.
서울시내 신세계 백화점을 비롯하여 동대문 시장 등에서 지난해 이맘때에 비해 13일에 만도 약3배의 매상을 올려 상인들은 올해의 추석경기를 작년보다 좋으리라고 내다보고 있다.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상품은 간편한 상품권과 양품류로 상인들은 각 기업체의 「보너스」가 지급되기 시작함에 따라 토요일인 16일과 17일을 이번 경기의 「피크」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상품권 이외에 설탕이 지난해의 4배나 팔리는 인기를 모으고 동대문 시장의 경우 청과류 쇠고기 아동복 등이 재고가 달리는 정도로 날개 돋치고 있는데 이는 소매 상인들이 대목에 대비 미리 물건을 매점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작년에 비해 물가가 약 15%정도 오른편인데도 올해 추석에는 작년보다 호경기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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