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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10개 제품 국제품평회‘만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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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12일에 열린 DLG 국제품평회에서 농협목우촌의 출품된 제품 10개가 모두 금상을 차지했다.

농협목우촌이 지난달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개최된 ‘DLG(독일농업협회) 국제품평회’에서 출품된 10개 제품이 모두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매년 독일에서 국제품평회를 개최하고 있는 DLG는 지난 1885년 설립된 국제적인 품질평가기관이다. DLG 국제품평회는 전 세계 햄·소시지를 포함, 냉동제품, 빵, 와인, 편의식품 등을 대상으로 권위 있는 전문가의 평가를 통해 최고의 제품을 선정하는 세계적인 식품품평대회라 할 수 있다. 평가 방법은 학계 및 연구분야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영양성분의 생리학적 품질, 포장과 라벨링, 화학·미생물적 분석, 감각적 분석(색상·모양·맛·향 등)의 총 4가지 스펙트럼형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금, 은, 동상으로 나눠지며 금상은 평가에서 만점을 받은 제품에게 돌아간다.

 육가공 대표제품인 ‘주부 9단 살코기 햄’을 비롯해 프라임 치즈윈너, 주부9단 불고기햄, 순진무가 로스구이햄, 순진무가 프랑크소시지, 주부9단 프랑크소시지, 흑마늘햄, 순진무가 살코기햄, 프라임 치즈프랑크소시지, 흑미야채햄 등 총 10개 품목을 출품한 농협목우촌은 이번 DLG 국제품평회에서 전 품목 금상을 거머쥐는 유래 없는 성과를 거뒀다.

전 제품이 100% 국산 원료육만을 사용하고 최고의 품질만을 지향해 국내 육가공제품을 선도한다는 농협목우촌의 명성을 국제 대회에서도 입증한 것이다. 농협목우촌 관계자도 이번 DLG 국제품평회 금상 수상과 관련해 “모두 100% 우리 고기로 만들어졌고, 평균 돈육함량도 91%가 넘어 국산 돼지고기 본연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는 제품들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자평했다.

 성병덕 농협목우촌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수상을 통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가격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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