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60주년을 맞아 6·25전쟁 영웅들이 유도탄고속함으로 부활했다. ‘한문식·김창학·박동진함’(오른쪽부터)으로 명명된 3척의 유도탄고속함이 24일 부산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진수식을 하고 있다. 이들 함정은 길이 63m, 폭 9m의 경하중량 450t급 규모로 40여 명의 승조원을 태우고 최대 40노트(시속 74㎞)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특히 사정거리 150㎞에 이르는 대함유도탄 ‘해성’과 76㎜ 함포를 탑재해 해상 고속 기동타격 및 대함·대공의 중장거리 전투능력이 탁월하다.
송봉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