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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올해도 실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김영준 농림부장관은 올 가을 미담융자제도를 계속하겠다고 밝히고 입도선매를 방지하기 위해 추석 전에 미담선대자금을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 경제기획원장관이 미담제도를 폐지하겠다는 방침과 달리 5일 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이와 같이 밝히고 미담규모와 융자 비율 등은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미담 제도의 존속이 장 경제기획원장관과 재무부장관사이에 원칙적인 합의를 얻었다고 밝히고 그 규모가 전년도의 32억대(실 융자 수량 39만석)가 될 것 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그는 4일의 폭우로 영·호남지방의 대부분이 해갈했다고 말하고 고사 면적 2만8천 정보 중 5천72정보 골라 이중 8백2정보에는 감자, 나머지 면적에는 무우와 배추를 대파키로 했으며 종자대 1천7백66만2천 원을 국고에서 곧 방출하겠다고 말했다.
영·호남의 해갈로 5일 현재 한해 대책면적은 4일 현재의 31만4천 정보에서 22만3천 정보로 줄어들었으며 이중 논이 5만2천 정보, 밭이 4만 정보가 해갈했다. 김 장관은 이번 비 이후의 작황에 언급, 고사면적 2만8천 정보, 균열5만6천5백 정보에서 얼마간이 감수가 될 것인지는 전문가를 파견, 그 양을 조사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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