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오징어 풍어|한달 만에 다시 남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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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속초=이성구·양정희기자】한달 이상이나 수온이변으로 자취를 감추었던 오징어 떼가 뒤늦게 남하하기 시작, 28일부터 시름에 젖었던 속초·주문진·거진·묵호등 동해안 오징어잡이 항구는 활기를 되찾았다. 27일 속초어협은 시험출어에서 2척이 0.5톤(1백20급)을 잡아 2만7천 원의 어획고를 올렸고 28일에는 3백 척이 대거 출어 60톤(1만4천 급)을 잡아 2백4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물오징어는 처음 어획이라 비가 오는데도 한 급에 2백원에 거래, 속초에서 만도 1백여 외래선을 포함 1천여 전 어선어부들이 그 동안 흉어로 굶주렸던 배를 졸라매고 본격적인 출어를 서두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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