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스마트TV와 함께하는 +20의 법칙 인테리어 전문가 3인 대담

중앙일보

입력

‘삼성 스마트TV의 +20 법칙’ 인터뷰를 위해 인테리어 전문가 3인, 임종수·유미영·성정아씨(왼쪽부터)가 한자리에 모였다.

집을 방문했을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거실. 집의 ‘얼굴’인 거실을 넓고 세련되게 바꾸는 ‘+20 공식’이 공개되자 주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법칙을 실생활에서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좋을까. 『실패 없는 아파트 인테리어』의 저자이자 ‘꾸밈 BY 조희선’의 인테리어 디자이너 임종수,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경력 12년의 Mstyle 대표 유미영, 『고친 집, 새로 지은 집』의 저자이자 인테리어 에디터로 활약하고 있는 성정아 등 인테리어 전문가 3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집안에서 거실은 어떤 공간이라 생각하는가.

임종수(이하 ‘임’)=“아파트의 경우 거실과 주방 및 현관에서 이어지는 통로와의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거실은 모든 부분을 연결하는 특별한 공간이다. 효과적이고 세련되게 디자인할 필요가 있다.”

유미영(이하 ‘유’)=“거실은 커튼·카페트·스탠드·가전제품 등 다양한 소품을 배치하는 공간이므로 다른 공간보다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거실 인테리어로 집 전체 이미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가장 신경이 쓰인다.”

성정아(이하 ‘성’)=“거실이 넓어 보여야 집이 커 보인다. 넓어 보이는 거실에 대한 사람들의 바람이 커지면서 가구를 비롯한 가전제품의 선택과 배치에 대한 관심이 높다. 거실 인테리어가 더욱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는 것이다.”

-최근 거실 인테리어에서 주목 받고 있는 스타일은 무엇인가.

성=“66㎡~99㎡ 규모의 중·소형 아파트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나 3~4인 가족들 사이에서 거실을 ‘미니멀리즘’하게 꾸미는 추세다. 미니멀리즘 인테리어는 북유럽 스타일의 단순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을 반영한 것으로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 가구뿐 아니라 가전제품을 선택할 때 부피가 작은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임=“TV를 보면 가전제품에서 미니멀한 디자인이 얼마나 각광받고 있는지 알 수 있다. 5~6년 전만해도 TV는 두껍고 부피가 컸는데, 최근 삼성 스마트TV는 베젤과 프레임이 상당히 얇아졌다. 프레임 또한 스테인리스 소재를 사용해 거실을 더욱 세련되게 연출해준다.”

-‘미니멀리즘’ 거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임=“거실 인테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TV가 설치되는 벽면’이다. TV는 인테리어 자체로 훌륭한 역할을 할뿐 아니라 공간을 넓어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다. 여러 집의 인테리어를 시공해본 결과 TV 크기와 디자인이 거실 분위기를 많이 좌우했다.”

유=“나도 공감한다. 105㎡ 규모에 사는 친구 집 스타일링을 도와준 적이 있는데, 과거 TV를 생각해 46인치를 제안했다. 설치해보니 예상보다 작은 부피와 사이즈에 TV 벽면이 다소 썰렁해 보였다. 최근 출시한 TV 디자인을 고려하지 못했던 것. 스마트TV는 임 디자이너의 말처럼 베젤과 프레임이 얇아졌기 때문에 105㎡에는 50인치를 설치하는 것이 좋다. 50인치는 예상하는 것보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고, 큰 디스플레이 화면이 몰입도를 높여준다.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주부들을 몇몇 만나보니, 먼저 알고 ‘평수+20공식’으로 TV를 선택하고 있었다.”

성=“미니멀리즘 거실 인테리어의 핵심은 ‘평수 +20공식’. 쉽고 재미있는 것 같다.(웃음) 대형 TV는 전원이 꺼져 있을 때도 시각적으로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마치한 폭의 그림을 걸어둔 것처럼 공간을 더욱 웅장하고 고급스럽게 완성해준다.”

-실생활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거실 인테리어 팁을 준다면.

유=“거실은 집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공간이자 가족이 모두 모이는 중요한 곳이다. 인테리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쉽게 접근해보자. 단순하고 깔끔한 디자인의 가전 제품이나 소품만으로 변화를 줄 수 있다.”

성=“주부들이 인테리어에는 관심이 많은데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변화를 줘야 하는지 잘 모른다. 이사를 갈 때나 가전제품을 교체하려고 한다면 평수에 사이즈 20을 더한 TV를 구매해볼 것을 추천한다. TV만으로 거실의 품격을 높일 수 있다.”

임=“거실 인테리어는 벽면에 중심을 차지하는 TV가 가장 큰 영향을 준다. 깔끔한 분위기로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면 화려한 색상의 가구나 소품보다는 대형 TV가 효과적이다. 평수에 20인치를 더한 공식은 거실 소파로부터 시청 거리까지 감안했다. 새로운 인테리어를 연출하고 싶을 때 참고해보자.”

<글=유희진 기자 yhj@joongang.co.kr, 사진="삼성전자"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