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IT 트렌드로 ‘버티컬 플랫폼’이 뜨고 있다.
버티컬 플랫폼은 특정 관심사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거대한 포털이 미처 신경 쓰지 못했던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것으로 음악, 쇼핑, 교육 등 특정 분야별로 서비스를 제공해 불필요한 정보 대신 내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정보를 교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발만을 판매하는 ABC마트, 전자제품만 다루는 하이마트 등은 오프라인 버티컬 플랫폼으로 이미 그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최근에는 IT 분야에서도 발 빠른 주자들이 속속 ‘버티컬 서비스’를 내놓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받는 것이 버티컬 SNS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시장에서 페이스북, 트위터가 거대 포털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이 주류 SNS에서 충족할 수 없는 욕구를 해소할 수 있는 버티컬 SNS가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키워드 기반의 ‘톡탭(Talktab)’ ▲사진 공유를 쉽고 빠르게 구현하는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패션에 특화되어 패셔니스타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스타일쉐어’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친구를 사귈 수 있는 ‘포스퀘어’, ‘씨온’ 등이 버티컬 SNS의 대표 주자로 꼽힌다.
이중 톡탭은 실시간 핫 이슈나 키워드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날 수 있는 서비스다.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맺어진 기존 SNS에서는 사적인 관심사는 통할 수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여러 분야의 주제에 대해 공감하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가까운 친구라 해도 나와 관심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반해 톡탭은 특정 키워드를 통해 친구를 사귀는 ‘키워드 네트워크 서비스(KNS: Keyword Network Service)’로,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 상호 교류할 수 있다. 불필요한 정보 난립없이 원하는 알짜 정보만 찾아볼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톡탭(www.talktab.com) 관계자는 “다른 버티컬 SNS가 ‘하나’의 키워드로 형성된 플랫폼이라면, 톡탭은 시시각각 변하는 관심사에 맞춰서 소통할 수 있는 이를 만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버티컬 관심사를 따라가는 새로운 트렌드가 IT 서비스의 지형을 뒤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