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석대표 인사요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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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장 기획원장관>
양국은 상호 협력해서 공통의 번영을 추구해 나가야 한다. 한국은 올해부터 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착수했으며 이 계획을 3년 반으로 앞당겨 달성시킬 방침이다. 우리는 이 회의를 통해서 이 계획의 달성을 위한 방법·가능성·여건을 납득시킬 준비를 갖추고 있다. 양국간에 가로놓인 여러 문제들을 구체적으로 토의, 정치적 재단으로 결실을 보게 될 것을 기대한다. 솔직한 대화는 위대한 협조를 가져오며, 위대한 협조는 역사의 창조를 가져오는 것이다.

<삼목 일 외상>
양국 각료가 무릎을 맞대고 더불어 간담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것은 양국의 상호이해를 일층 깊게 하는데 있어 시리를 얻은 것이다. 한국이 1차 5개년 계획의 성과에 뒤이어 더욱 의욕적인 2차 5개년 계획에 착수, 빛나는 발전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을 보고 우방으로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양국의 공고한 우호와 협조는 양국이 공통이상으로 하는 아세아에 있어서의 민주사회 발전과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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