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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엔 3만명"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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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워싱턴21일AP동화】「존슨」대통령은 월남전참전맹방들이 적어도 3만5천의 병력을 증파해줄 것을 바라고있다고 외교소식통들이 20일 밤 말했다.
「맥스웰·테일러」장군과 해외홍보자문위원회의장 「클라크·클리포드」씨는 현재 월남에 4만6천명의 병력을 파견하고있는 한국의 박정희 대통령에게 1개 사단 약3만명의 한국군 증파에 대한 의사를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정통한 소식통들이 전했다.
태국 호주 「뉴질랜드」「필리핀」등 다른 연합국들은 도합 5천명의 증파를 요청받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들이 말했다.
「조지· 크리스천」 백악관공보관은 「테일러」·「클리포드」사절단의 참전국 방문을 발표할 때 미국이 참전국들에 요청할 중파숫자에 대해서는 논평을 거절했다.
한국의 신문들은 이미 「존슨」대통령의 친서가 서울에서 박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친서외 내용이 공식적으로 밝혀진 바는 없으나 소식통들은 이 친서가 「테일러」·「클리포드」사절단의 파한을 박대통령에게 미리 알려준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국관리들은 한국인 숙련노동자의 증파는 어렵지 않으나 월당 최저 4백불의 봉급을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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