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정보] 보험가입 쉽잖은 만성질환자에 딱… 치매 진단 즉시 간병비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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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 째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경염구(70)씨는 요즘 들어 우울증이 심해졌다. 최근 한 생명보험회사에서 보험가입 퇴짜를 맞았기 때문이다. 다른 보험회사의 문을 두드리고 싶었지만 거절 당한 이력은 보험사끼리 정보 공유가 돼 가입이 어렵다는 소식까지 접하며 낙담하던 경씨였다. 일흔이라는 나이도 경씨가 쉽게 발길을 돌리게 만든 요인이었다.

 경씨의 경우처럼 고혈압이나 뇌혈관 질환, 당뇨 등을 앓고 있는 만성질환자들은 그동안 보험사측으로부터 유병자에 대한 위험 통계치가 없다는 이유로 가입을 거절 당해왔다.

 하지만 보험가입이 까다로운 만성질환자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 있다. 만성질환자에게도 부담 없이 가입상담을 제공하는 AIG손해보험의 ‘명품치매보험’이 그것. 평소 건강에 자신이 없던 사람도 전화상담만으로 가입결정을 알 수 있어 보험사 문턱 넘기가 백두산 오르기만큼이나 어려웠던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치매 걱정에 잠 못 이루는 노년층에게도 명품치매보험은 든든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치매는 노년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이자 범국가적 관리가 요구되는 질병인데, 명품치매보험의 경우 이 치매가 진단되는 즉시 간병비를 최초 1회에 한해 일시불로 지급하기 때문.

 상해사고로 인한 병원비를 돌려받을 수 있는 상해 의료실비뿐 아니라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진단비 등 다양한 보장까지 추가로 선택할 수 있어 개인에 맞는 보장설계가 가능하다는 점도 명품치매보험이 각광 받는 이유이다.

 AIG손해보험의 명품치매보험은 50~7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90세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일부 담보의 경우 80세까지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080-6070-801로 전화하면 알 수 있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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