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내일 6대 대통령 취임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박정희 대통령의 제6대 대통령취임식이 7월 1일 하오 2시 중앙청 광장에서 국무위원, 국회의원, 대법원판사 등 3부 요인과 우방 경축특사, 각계 대표 및 일반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된다.
정일권 국무총리의 식사로 시작되는 이 취임식에서 박 대통령은 헌법 제68조에 의해 『국헌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선서한다.
6윌 30일로써 5대 대통령의 임기와 6대 국회의원의 임기 모두 끝난다.
「험프리」미 부통령, 「사또」 일본수상, 엄가감 자유중국 부총통을 비롯한 38개국의 경축사절 1백70여명, 각계 대표 약3천명과 일반시민 3만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식전은 이어 이대·숙대·수도여사대·배화여고 등 합창단의 대통령 찬가로써 막을 내리며 식이 진행되는 동안 세종로 상공에서는 공군 「제트」기 편대의 「에어·쇼」 가 베풀어진다.
이 식이 끝난 후 예총 산하 연예인들은 경축시가 행진을 벌이며 공보부는 하오 7시부터 일반시민을 위한 공개 민속예술제를 남산음악당에서 베푼다. 한편 정 총리는 이날 저녁 6시 경 경회루에서 국내외 인사 3천명을 초대, 경축 「파티」를 열고 박 대통령은 밤 8시 영빈관에서 외국 특사를 위한 만찬회를 베푼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