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청계천로 셋째주 일요일엔 자전거도로 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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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이번 달부터 청계천에 자전거도로가 생긴다. 서울시는 21일부터 매월 셋째주 일요일마다 청계천도로(청계광장~신답철교) 전 구간에 ‘주말자전거도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미 자전거도로가 설치돼 있는 신답철교~청계7가(2.5㎞) 구간과 주말마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던 청계광장~청계3가(0.88㎞)에다 청계3가~청계7가(2.52㎞) 구간을 새로 더해 총 5.9㎞ 구간을 하나의 자전거도로로 잇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원래 지하철로 40분 정도 걸리던 신답~세종로 사이를 자전거로 25분이면 도착할 수 있게 된다. 기존 2차로 차도 중 보도 쪽에 해당하는 차도 부분을 자전거도로로 구별해 운영하는 방식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비가 올 경우엔 운영하지 않는다. 시는 올 상반기 시범운영을 거쳐 시민 반응이 좋으면 상설자전거도로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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