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수 눈감아 준 두 세관원 구속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전국 밀수합동수사반(반장 대검 김선 검사)은 31일 상오 해상과 공항을 통한 밀수를 눈감아 준 부산세관재경서기보 김정인(32)씨와 부산세관 수영출장소 재경서기보 나원섭(47)씨를 직무유기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방첩대원이 낀 일제우산 등을 밀수한 선경해운소속 제1선 일호의 승감을 소홀히 했으며 나씨는 지난 13일 일본에서 주름치마 등을 밀수한 중국인역도선수 주금생(30)씨의 밀수품을 세관에 보관하면서도 관계서류를 만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