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표 A·B「팀」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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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우리 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전 영국선발-한국대표의 한·영 축구대항전에 출전할 우리대표A·B「팀」이 확정됐다.
대한 축구협회는 29일 밤 이사회를 열어 오는 6월3·4일 이틀 동안 효창구장에서 열리는 한·영 대항전에 나갈 우리 대표선수 28명을 A·B두「팀」으로 나누었는데 A「팀」을 양지단일「팀」 중심으로, B「팀」을 군·실업출신으로 엮어 최대한의 성적을 올리기로 했다.
협회의 이 같은 결정은 양지가 만일 「팀」이어서 「팀·워크」가 좋으며 그 밖의 군·실업선수를 한 「팀」으로 묶음으로써 두 「팀」 을 서로 경쟁시킬 수 있다는 잇점에 착안한 것으로 해석된다.
전 영국선발 「팀」인 「미들섹스·원더러스」는 31일 하오 JAL기 편으로 내한하는데 대회 첫날인 3일에는 우리B「팀」과, 4일에는 A 「팀」과 두 차례의 친선「게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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