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연이은 전쟁 위협으로 의료계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될 뻔한 사례가 늘고 있어.
일부는 한반도 정세를 이유로 해외연자의 참석이 취소돼 행사 자체가 연기 되기도. 하지만 언제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고. 모 다국적 제약사 회장은 최근 한국 방문을 두고 고심을 거듭한 끝에 방한하기도.
한반도 전쟁 우려가 높아지면서 이런 사례는 더 늘 것으로 예상돼. 행사 자체가 오락가락하다보니 의료계 춘계 학술대회를 앞두고 일선 학회와 제약사들 역시 초 비상이라고.
해외 연자를 초청한 학회와 제약사는 방문 일정을 재확인하면서 참석 여부에 예민하게 반응해.
모 제약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북한 도발이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마치 이미 한국에서 전쟁이라도 난 것처럼 심각하게 본다"며 "연자들 일정을 수시로 체크하고 있다"고 말해.
[인기기사]
·[포커스] 복지부는 다국적 제약사의 봉? [2013/04/08]·김용익의원 국회서 단식농성 계속 돼 [2013/04/08]
·간병비도 급여화 되나?…"공공 의료체계 편입 국민 부담 줄여야" [2013/04/07]
·[본들] “북한 도발 위협 두렵다” 한국방문 취소 속출 [2013/04/08]
·“북한 도발 위협 두렵다” 한국방문 취소 속출 [2013/04/08]
권선미 기자 byjun3005@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저작권자>
※위 기사는 중앙일보헬스미디어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중앙일보헬스미디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