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공갈 경관 입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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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지검 김형표 검사는 25일 흥한화학섬유 주식회사에서 사원채용당시 부정이 있었다고 협박, 8천여원 어치의 향응을 받고 1만원을 편취한 경기도경 수사과 안영범(38) 경사와 이명노(35) 순경을 공갈혐의로 입건, 기소했다. 안 경사와 이 순경은 지난 1월 서울시경 수사과 이형사 김형사를 사칭, 흥한화학섬유 주식회사 사원 김덕영씨에게 사원채용당시 1인당 2만원∼3만원씩을 받은 부정이 있다고 협박, 입건수사 하겠다는 뜻을 밝혀 대접과 돈을 받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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