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곤충학 초석 다진 김창환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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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곤충학계의 초석을 다진 학술원 회원인 김창환(사진) 고려대 명예교수가 5일 오전 별세했다. 93세. 일본 도쿄제국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공부한 고인은 1954년부터 85년까지 고려대에서 생물학과 교수를 지냈다. 곤충학 논문 200여 편을 남겼다. 솔잎혹파리 등 해충 방제에도 큰 역할을 했다. 한국동물학회장, 한국곤충학회장, 고려대 한국곤충연구소장을 지냈다. 국민훈장 동백장, 중앙문화대상, 문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신옥숙씨와 아들 동성(전 MBC 프로덕션 상무)씨, 딸 혜주·혜영·혜연(추병원 병리과장)씨 등이 있다. 빈소는 고대안암병원 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30분. 927-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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