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 후보 남부서 공박전|중소도시 엄호 유세도 병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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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충남과 영남에서 대도시 선거유세를 시작한 공화·신민 양당은 18일 호남(공화)과 영남(신민)에 자리를 옮겨 치열한 공박전을 계속했다. 대전에서 주로 야당의 정책을 비판한 박정희 공화당 후보는 18일 하오 3시 전주 공설운동장에서 두 번째 연설을 갖고 집권공약을 한층 구체적으로 펴보였으며 윤보선 신민당 후보는 진주와 삼천포에서 정권교체를 거듭 호소했다. 후보의 직접 대결과 병행, 공화당의 김종필 당의장 유세반과 신민당의 유진오 대표 유세반은 후보반 유세지 주변의 중소도시에서 선거유세를 벌여 양당은 각기 전세의 주도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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