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박시후 ‘강간치상 혐의’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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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경찰이 연예인 지망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된 탤런트 박시후(35·사진)씨에 대해 2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동석했던 후배 탤런트 김모(24)씨도 함께 기소의견으로 송치됐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당사자 진술과 카카오톡 내용, 폐쇄회로TV(CCTV)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등을 종합해 박씨와 김씨에게 각각 준강간·강간치상,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씨 측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푸르메는 “사건 당일인 2월 15일 오후 1시쯤까지 정신을 잃었다는 A양(23)의 주장과 달리 38회의 카카오톡 송수신 내역이 있다”며 추가로 자료를 제출했었다. 이에 대해 경찰은 “피해자가 정신을 차린 뒤에 카톡을 한 것이고, 사건 판단의 중요한 자료로 보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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