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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연합군사 신설로 월남전 더욱 강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13일로이터동화】 미국은 동남아 연합군사령부를 신설, 주월미군사령관 「윌리엄·웨스트모얼랜드」 장군을 동남아연합군사최고사령관에 임명할 계획이라고 13일 미국 관리들이 전했다.
현재 미군태평양지역사령관 「율리시즈·샤프」 제독의 지휘를 받고있는 「웨스트모얼랜드」 장군은 앞으로 제2차 대전 당시 「유럽」 연합군최고사령관 「아이젠하워」나 「맥아더」 장군과 맞먹는 사명을 맡아 북폭에 나서는 군용기와 함정을 직접 통수하는 등 동남아에서 전반적인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남아연합군사의 신설은 미국이 대 월남공약을 강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동남아연합군사의 설치문제를 비롯한 월남전 강화 책은 오는 19일 께 태평양상의 「괌」도에서 「존슨」 대통령 주재로 2,3일 동안 열릴 미 고위장교 및 군사전략회담의 주 의제가 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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