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일보> 03월 27일 04면] 리커창(李克强) 국무원 총리는 25일 인민대회당에서 ‘중국발전에 관한 2013년 고위급 포럼 연례회의’에 참석한 외국 대표단과 좌담회를 가졌다. 다국적 기업 책임자, 국제적인 학교 및 연구기관 학자 그리고 세계은행,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경제협력개발기구(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 OECD) 등의 책임자들이 좌담회에 참석하였다. 대표들은 산업 업그레이드, 시스템 혁신, 에너지 정책, 서비스 무역, 도시화, 투자 환경 등 광범위한 문제들에 관해 견해를 밝혔다. 리커창 총리는 중국 발전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두 가지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13억 인구를 가진 대국이 현대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다. 둘째, 중국은 환경 보호, 자원 절약, 친환경 발전을 바탕으로 한 현대화를 실현하여야 하는데 그 난이도가 높아서 국제 사회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 또한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다. 리커창 총리는 “30여 년 간의 개혁 개방 실천을 통해, 중국의 발전은 반드시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개방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내수도 확대시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중국은 제품과 서비스를 막론하고 이미 거대 시장으로 부상했으며, 앞으로 5년 동안 중국의 수입은 10조 달러에 달할 것이다. 서비스업 개방의 폭도 더욱 커질 것이다. 중국의 서비스업은 이미 4조 달러 가까이 그 가치가 증가하였는데 서비스 무역의 총액은 고작 약 4,700 억 달러밖에 되지 않는다. 서비스업에 대한 개방을 확대하는 것은 중국이 앞으로 시행해야 할 중요 사업이며 차근 차근 추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투자 환경에 대해, 리커창 총리는 “중국의 발전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은 불가분의 관계”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공정한 경쟁을 하는 시장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규칙을 강화하며 지적재산권과 상업적 기밀을 보호하는 것이다. 외국 기업과 중국 기업은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벌일 뿐만 아니라 서로 협력하고 제3의 시장을 함께 개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인민망 한국어판 http://kr.people.com.cn )인민일보>
리커창, 외국대표와 좌담회 “中, 전례없는 2가지 문제 직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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