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 엉덩이로 버텨" 고등학생 '레스쿨제라블' 인기

사진=`레스쿨제라블` 영상 캡처

국내 고등학생이 입시 위주의 교육제도를 비판하는 ‘레스쿨제라블’ 영상을 만들어 화제다.

서울 선화예고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영화 ‘레미제라블’을 패러디했다. 기획ㆍ제작은 ‘다올 미디어’가 맡았다. 유투브 영상의 조회수는 22만건을 넘어섰다.

영화 레미제라블 죄수들의 노역 장면을 패러디한 첫 장면은 학생들이 “야자, 야자, 엉덩이로 버텨”라며 야간자율학습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노래로 시작한다.

장발장은 중간고사를 앞두고 몸살 감기에 걸린 여자친구 코제트가 걱정돼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

장발장은 결국 교실을 빠져나와 코제트를 만나려 하지만 함께 있어주길 원하는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벌인다.

장발장은 자율학습 시간을 줄여달라며 감독관에게 항의하지만 묵살당한다.

‘레스쿨제라블’은 공군에서 제작한 ‘레밀리터리블’에 이어 유투브 등에서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