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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순이익 7.2% 사회공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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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면

조준희 IBK기업은행장(가운데줄 왼쪽 여섯번째)이 지난달 13일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열린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금 전달식’를 개최했다. 이날 기업은행은 400여명의 중소 근로자 자녀에게 총 7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슬로건인 ‘참! 좋은 은행’에 걸맞는 금융포용 활동을 하는데 주력한다. 경기침체 속에서도 지난해 당기순이익의 7.2%(804억원)를 사회공헌비로 지원했다.

 사회공헌 콘텐트도 풍성하다. 지난해 11월 22일에는 무료급식차량인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제작해 제주 서귀포시 자원봉사센터에 기증했다. 내부에 취사·냉장·급수설비를 갖춰 1회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하도록 특수 개조한 3.5톤 트럭이다.

 기업은행이 급식비·유류비 등 모든 운영비를 후원하고 지역 중소기업과 시민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서귀포를 시작으로 전국에 순차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지난달 18일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참! 좋은 자연나누리 사업’도 눈에 띈다. 장애인·독거노인 등 사회 소외계층에게 서울 북한산 명상길과 충남 태안의 해안 트래킹 코스 등 전국 21개 국립공원의 자연경관·유적지를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다.

 ‘IBK 행복나눔재단’은 대기업에 비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의 복지를 향상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4월 설립 이래 200억원 가량을 출연해 967명의 환자에게 39억원의 치료비를 후원했고, 3361명의 고등학생·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업은행은 이와 함께 전국 7개 국립묘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전동카트·전동휠체어·안보투어차량과 같은 이동장비를 지원하는 ‘참! 좋은 나라사랑 사업’도 하고 있다. 국립묘지에 경사로가 많은 반면 방문객 다수는 고령의 유가족이라는 점을 감안한 사업이다.

이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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