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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억 짜리 씨름판...소양강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66억7천3백만원 짜리 씨름이라면 누구든지 한번 머리를 싸 메고 들어붙을 만한 판. 건설부의 소관사업 중 제2차 5개년 계획 제1차년도 부터 시작될 소양강 다목적 「댐」이 바로 그 씨름판인데 3월중에 기공될 이 「댐」을 둘러싸고 오래 전부터 사업자들의 도급경쟁이 불꽃 튀기고 있다는 소식.
소양강「댐」이라는 이 초 「헤비급」 황소를 타기 위해 장사(대 건설업자)들이 모여 드는건 어느 모로 보아 당연한 지도 모르겠으나 개운치 못한 「플래이」가 전개되어 경기장 안팎의 공기가 흐릿하다는 것-.
김 건설이 새로운 주심으로 등장한 후부터는 그 싸움이 더욱 열을 올리고 있어 얼핏 승패를 예측 할 수 없을 것이라는 관전자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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