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의원은 거의 제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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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공화당은 내년 국회의원선거에 내세울 전국구후보자로 현공화당소속 전국구 출신의원을 거의 전면 개편하여 당내외의 새 인물을 선정, 직능대표 본래의 기능을 살릴 방침이다.
길재호 공화당 사무총장은 30일 『지난번 선거에서는 전국구후보자공천을 현실에만 치우친 나머지 당이념구현에 큰 차질을 가져왔다』고 지적, 『내년선거에는 현실보다 이상을 크게 참작, 대부분 새로운 인물을 내세울 것』이라고 말했다.
길총장은 또 『구정권시 때묻은 사람은 그 지역구를 포기하는 한이 있더라도 정권유지에 필요한 한도 내에서 점차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지구당개편대회는 2,3개 지구당에 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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